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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이름
음의 고유한 이름은 다음과 같다.
악보 16
2. 사이음
흰건반을 사이에 둔 검은건반을 칭한다. 각각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악보 17
 
이런 사이음들을 변화음 이라고 한다.
흰건반을 기준으로 흰건반 음이름에서 반음이 올라갔을 경우 그 음이름 뒤에 #을 붙이고,
흰건반에서 반음이 내려갔을 경우 그 흰건반 음이름 뒤에 b을 붙이면 된다.
즉, 간단히 말하면 #은 올림음, b은 내림음이다.
이렇게 변화음을 쓴 뒤, 원래의 음들로 되돌아올 때는 제자리표( )를 쓴다.
3. 임시표의 효력
임시표가 붙은 그 마디 안에서만 해당 음표에
효력이 있다. 같은 음이라 하더라도 옥타브관계에 있는 것은 효력이 없다.
(옥타브란 8번째마다 같은 음이름이 되풀이되는 음으로 높이는 다르지만 같은 음이름의 음을
말한다.)
악보 18
임시표의 효력을 종합적으로 악보를 통해 살펴보자.
악보 19
이때 1번과 같은 경우는 Eb음이다. 임시표는 그 마디에서 효력이 있고 옥타브로
전위된 것이 아닌 같은 음 위치이므로 앞의 Eb음의 효력이 지속된다.
2번음은 E음이다. 같은 음일지라도 옥타브로
전위된 것은 앞의 임시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3번음은 A가 더블 샾( )이 된 것이다.
즉 한번 #한 음에 또 한번 #을 붙인 것이다. 이럴 경우 두개의 임시표를 다 없애고
원래의 A음을 소리내고 싶으면 제자리표를
해주면 된다.
혹은 #을 하나만 붙이는 A#을 쓰고싶을 때는 4번과 같이 # 두 개중 하나는 제자리표를
하나는 그냥 #을 해주면 A#으로 연주하라는 뜻이다.
이것을 붙임줄로 연결하였을 때
다음 마디 연결된 음 까지는 그 임시표가 효력을
발생한다. 그래서 5번 같은 경우는 A#으로 연주해야 한다.
그러나 6번인 경우 앞마디와 연결된 음이 아니므로 A제자리음을 연주해야 한다.
4. 이명동음
이명동음(異名同音)이란 한자풀이 그대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소리나는 음은 동일하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악보 20
주의할 점은 Db을 써야할 곳에 C#을 쓰면 안 된다.
이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try와 tri가 같은 발음을 가진 단어라고 해서 이를 혼돈해서 쓰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F#을 Gb으로 바꿔 쓸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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