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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기 및 이어트레이닝 사용후기를 보내주십시오.
검토 후 이곳에 글을 올려 드립니다. 채택이 되신 분께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드립니다.
 1. 대입
핫 악보 모음집
2. 1년 선생님 등록
3. 청음 2단계 2달 사용 중 택일
* 소감이나 질문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단,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글쓴이가 직접 하게 됩니다.
* 이어트레이닝 사용후기는 연령, 학력제한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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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12 연세대 시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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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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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음에 올리신 좋은 내용을 이곳에 올립니다.
시험후기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험 후기, 이어트레이닝 이용후기 등으로 채택된 분께는
일반 청음 한단계를 선물로 드립니다.
게시 후 3일 이내로 oo시험후기 올린 학생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아이디, 원하는 청음 선물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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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연세대를 처음 시험봐서 그런지 정말 떨렸습니다
경쟁율도 한양대에 비해 압도적이었고
예비 소집일날은 전 음대생이 다 모여서
정말 기가 팍 죽었었네요..
작년에 한양대, 중앙대를 준비해서
곡을 굉장히 빠르게 쓰는것에 훈련이 되있어서
4시간을 잘 이용하는것 부터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연대 기출은 거의 손대본적이 없어서
이번 모티브는 비교적으로 어떻게 어려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처음에 소프라노 선율과 아래 베이스 선율을 보고
대위적으로 곡을 썼습니다
물론.. 쓰고나서 후회했지만
대위적인 곡은 전혀 아니었는데
저 혼자 착각에 빠져서 막 대위적으로 신나게 썼네요 ㅠㅠ
4시간을 다 이용하려다 보니까
32마디 곡을 딱 멀리서 봤는데
쉴틈이 없는 빡빡한 곡이 탄생했습니다.. 제가 사보도
별로 안좋아서 눈에 팍 들어오는 부분도 없고요..
피아노곡을 잘 안써서.. 저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곡이었습니다 ㅠㅠ
<청음>
아마 연세대학교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고
가장 정복하고 싶어하는게 청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2성 청음 같은경우는 정말 쉬웠습니다
쉽다고 잘 얘기 안하는데 한번 쉽고
두번 쉽고 세번 쉬웠습니다...
다들 임시표 실수가 아닌 이상
연대를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대부분 다 맞아서 변별력이 없을것 같습니다
4성 청음은 여러가지 얘기가 참 많습니다
자신의 시험 후기이기 때문에
쉽다, 어렵다! 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것 같습니다
전 4성 청음을 굉장히 못해서
엄청 어려웠습니다........
일단 4성 청음 템포가, 2성이랑 동일한건지
너무 빠르게 느껴져서 정신이 없었네요
한양대에 비해 관대하게 청음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는 개뿔인것 같습니다.ㅎㅎ
물론 제 답안은 아니지만, 주변 실력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몇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해보았습니다
1. E Major - c# minor - D Major - E major
2. E Major - c# minor - D Major - b minor - E Major
3. E Major - Db Major - D Major - E major
4. E Major - Db Major - D Major - b minor - E Major
5. E Major - D Major - E Major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더 있겠죠? 전 5번...으로 해버려서
정말 4성 청음 지적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조성 방법도 무궁무진 하겠죠?
무능한 제가 알고있는 저 조성 방법이 전부입니다 ㅠㅠ
<피아노>
약 150명이 6번 3악장을 치기 때문에, 교수님도 사람인지라
정말 피곤할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150명중에 날 어필할까?
생각을 해보고 쳤는데
제가 다 틀리고 망해버린걸로 어필을 해버린것 같습니다 ^_^
전 A조 9시였는데
시간 엄수로 피해본 학생들이 꽤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 상황이 저에게 온다면 상상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아무튼 위로의 말씀을..
6번 3악장 딱, 말씀드리고 싶은건
굉장히 잘칩니다 학생들.. 전 깜짝 놀랐네요
다들 템포를 날아다니는데 미스는 왜 하나도 없는건지
피아노가 작곡/청음보다 먼저 시험봤으면
저는 작곡/청음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ㅎㅎ
곡은 1분 30초 들었던것 같고요
역시 지정곡 학교는 너무나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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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힘든 시기는
입시철보다는 시험이 다 끝나고 학교를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시험이 끝나서 하고싶은걸 해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대학이
정말 고3때 노는 기분보다 더 심각한것 같습니다
전부다 이런 기분이겠죠
저처럼 재수생이나 N수생분들은 피가 마를것 같네요
모두 정말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이게 시험후기가 아닌 합격후기 였으면 좋겠네요
작곡 시험 볼때 제가 뒷자리 쪽에 있어서
한 3시간 50분 지나고 10분 남을때 고개를 들었는데
한명도 자지않고 4시간 동안 꼼짝도 안하고
연필소리 지우개소리 자대는 소리밖에 안나는게
정말 다들 열심히했는데 이중에서 20명밖에 살아남는다는게
누구를 원망해야할지 모를정도로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지옥같은 설 연휴를 즐기시고
모처럼 다 합격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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