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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8 한국교원대학교 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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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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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학과 전공실기는 작곡으로 들어갔습니다.
교원대는 필수실기가 시창. 청음. 장구. 스케일. 피아노였구요.
고3때부터 교원대를 바라보고 작곡을 시작했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ㅜ
성적도 관리를 잘해야 돼서 공부도 놓아서는 안됐었거든요ㅎ
근데 초기에 작곡선생님 잘못만나서 8월달까지는 정말 힘들었어요ㅠ
일단 자기랑 맞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아니다 싶으면 단칼에 자르고 다른 선생님을 찾아봐야 돼요.
선생님을 바꾸고 난 다음에는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ㅎ
무엇보다 화성학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대위법적으로 푸는 재미를 가르쳐주셔서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작곡을 하는 재미까지 생겨서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작곡 동기발전하고 흐름이랑 스케일, 그리고 화성학에서
배운 것들을 모두 그러나 적절하게 곡에 표현할 수 있는
노력을 했어요.
일반적으로 ABA`모두 8마디 넘게 했었구요
각 사이마다 연결구는 2마디씩 넣었고
코다는 6마디 정도 했었어요.
마디를 다합쳐서 거의 40마디가 됐었어요.
화성학도 곡처럼 풀려는 선생님 말씀대로
곡처럼 풀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였어요ㅎ
그리고 수능끝나고 매일 1곡씩 1시간 30분안에 쓰도록 노력했어요.
교원대는 작곡. 화성학 다 합쳐서 2시간 30분만 주거든요;ㅎ
시창이랑 청음은 고3때 틈나는 대로 했어요.
수능끝나고는 시창레슨을 3번정도 받았는데
3번이라도 아예 안받았던 것 보단 훨씬 나았어요ㅎ
청음은 작곡선생님께서도 틈틈히 봐주셨어요.
그리고 이어트레이닝에 청음 신청해서 레슨과 병행했구요.
교원대가 다행히 청음이 단성으로만 나와서
단성으로만 계속 연습을 했답니다.
단성 5단계 정도까지 했었는데 막상 시험치니까....-_-;;
정말 쉽게 나오더라구요;
리듬도 쉽게 나오고 조표도 별로 안붙었구요ㅎ
장구는 정악이랑 민속악 장단을 다 준비했어야 했었는데
수능끝나고 레슨받았고 장단 다 외웠습니다.
피아노는 열정3악장 준비했었는데
입시경험이 많은 선생님을 만나서
다행이었어요! ㅎ 스케일도 계속 외웠고;
수능전에는 하루에 3시간정도 치려고 노력했어요.
고3때는 공부랑 실기를 병행한다고 정말 시간관리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어요ㅠ
학교에서 야자를 한 뒤에 1시간을 더 자습하고 새벽 2~3시까지 피아노학원에서
피아노 연습을 한 적도 있었구요. 집에 와서
이어트레이닝 청음하다가 피곤에 지쳐 잠이 든 적이 많아요.
여유가 많이 없었고 힘도 많이 들었답니다ㅜ
시간관리랑 충분하게 잠을 자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고1~2학년때 체력을 좀 많이 다져놓아야 나중에 힘이 덜 들어요ㅋㅋ
그리고 목표로 하는 대학에 정보는 정말 피와 살이랍니다.
교원대가 작곡이랑 화성학 합쳐서 2시간 30분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저는 까무러쳤습니다; 미친거 아니냐고. 아마 그 사실을
시험치는 당일날 알았더라면
[시험치는 시간은 시험장에 들어가야 발표가 난답니다;]
저는 정말...ㅋㅋㅋㅋ
아무튼 1년동안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었고
선생님 잘 만나서 튼실한 음악기초를 세울 수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원하는 길을 위해서
목표로 했던 대학에 와서 기쁘구요ㅎ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ㅎ
되게 긴 후기 읽어주신다고 수고하셨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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